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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대표 정재훈)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프로젝트인 Valcolp 포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Valcolp 포럼은 자궁 경부암 및 자궁 경부 상피내 종양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 의료진 및 우수 센터 그룹이 참여해 질 확대경의 검증 및 비교 결과를 보고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자궁 경부암 분야 글로벌 석학인 벨기에 겐트 대학 마크 알빈(Marc Arbyn) 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아이도트는 마크 알빈 교수의 요청으로 Valcolp 포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해당 포럼에서 차세대 자궁 경부암 검진 솔루션인 '써비레이 AI'를 제안했다.
써비레이는 아이도트가 개발한 자궁 경부암 원격 진단 AI 시스템으로, 자궁 경부의 이상 여부를 형태학적으로 판단하는 VIA 기법에 AI을 접목한 세계 최초 솔루션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와 공동 연구를 통해 민감도 93%, 특이도 89%의 성능을 입증했다.
허찬 아이도트 글로벌세일즈앤마케팅팀 팀장은 "Valcolp 포럼 참여를 통해 WHO의 큰 프로젝트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WHO의 정식 의료기기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의료 AI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도트는 2014년 6월 창립 이래 각종 정부 사업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입증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AI 기반 자궁 경부암 판독 시스템 'Cerviray A.I.'를 개발해 중국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다.
2021.12.1 / 디지털조선일보 / 송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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